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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립세종도서관 소식지]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채용 시험 'K-방역'의 모범사례 구현
작성자 법무감사혁신담당관 작성일 2020-07-16 조회수 1503
작성자법무감사혁신담당관
작성일2020-07-16
조회수1503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채용 시험 'K-방역'의 모범사례 구현 1번째 이미지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채용 시험 'K-방역'의 모범사례 구현 2번째 이미지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채용 시험 'K-방역'의 모범사례 구현

적극행정 대장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채용 시험 'K-방역'의 모범사례 구현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곳곳을 얼어붙게 했다.

취업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대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은 집단 감염을 우려해 시험을 무기한 연기했다.

오랫동안 취업을 목표로 준비했던 이들은 불확실한 일정 속에서 힘든 하루하루를 견뎌야 했다.

이번 호 '적극행정 대장'에서는 철저한 방역 재책을 마련해 공무원 채용시험을 안전하게 치른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사례를 소개한다.

글 이호영 인사혁신처 공개채용2과 사무관.

#초유의 사태, 공무원 시험 연기

지난 5월 16일, 코로나 19로 연기되었던 국가공무원 시험이 재개됐다.

올해 첫 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에는 마스크를 한 수험생의 행렬이 이어졌다.

그들은 정해진 시험실에 들어가기 전 모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차례를 기다려 발열 체크를 했다.

신원 확인을 하는 잠깐의 시간만 마스크를 벗는 게 허락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시험실 안에서도 철저히 지켜졌다.

석 달 가까이 기다려 시험을 치르게 된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과 안도의 표정이 묘하게 교차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은 2월 29일에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4월 이후로 시험이 연기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다른 기관에서 실시하는 채용 및 자격시험도 잇따라 연기돼 공공 및 민간 부문 채용시장은 완전히 얼어붙었다.

'더는 미룰 수 없다' 인사혁신처의 모든 담당자의 마음은 하나였다.

채용 정상화의 필요 성과 수년 동안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었다.

집단 감염 우려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5급 공채 시험을 5월 16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시험 당일(우측)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이 이경한 공개채용2과장으로부터 시험 방역대책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집단지성으로 실마리를 찾다.

수험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채용시험을 마치기 위해서는 집단지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이가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간다면 가장 필요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을수 있다고 확신했다.

인사혁신처 구성원 모두 제 일처럼 기꺼이 동참했다.

그렇게 하나둘의견이 모였고, 시험담당자는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해 방역대책에 포함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험생 사진 관리, 시험장 안전 대책, 시험실 안전 대책이라는 3단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그 뒤로도 수십 차례의 대책회의 및 실무회의를 거쳐 방역대책 및 세부 시행 절차를 다듬었다.

질병관리본부, 중대본 등 방역당국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가장 효과를 본 아이디어는 '자진신고 시스템 운영'이었다.

수험생이 사전에 자신의 건강상태, 출입국 사실 등을 등록하는 시스템인데 이번 시험에서 처음 운영했다.

자진신고 시스템을 통해 22명의 수험생이 특이 사항을 신고했는데, 이는 방역당국 등 관계 기관이 사전 조회에서 파악한 4명보다 5배 이상 많은 숫자다.

이중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14명은 시험장마다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을 이용하도록 조치하는 등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그렇게 첫 국가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난 뒤, 현재까지 단 한 명의 확진자나 특이 증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적극행정, 전대미문의 사태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전대미문의 감염병과 시험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응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선례나 참고할 만한 자료는 턱없이 부족했고, 관계 기관과의 협조도 쉽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는 가장 먼저 그간의 시험 집행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토의를 통해 시험장 방역 대책, 수험생 출입 절차, 자가격리자 특별 시험 절차, 방역담당관근무요령, 자가격리자 시험감독관 근무 요령 등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한 33개 중앙부처, 4개 광역시, 경찰청, 소방청 등에서 2,700여 명의 시험 종사자를 확보 해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시험장과 방역물품을 확보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사혁신처 모든 부서의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수험생 간 거리를 1.5m 이상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더 많은 시험장이 필요했는데,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거나 중·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입차를 부탁하며 필요한 32개 시험장을 모두 확보했다.

자가격리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실제로 응시자 중 자가격리자가 한 명 있었는데 시험 전날까지 관할 보건소, 보호자와 수차례 통화해 관련 절차를 설명하는 등 무사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자가격리자가 시험을 본 최초의 사례였다.

이 밖에도 감염 우려에 대한 긴장감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등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1교시 답안지도 개선했다.

통상적으로 1교시는 수험생 긴장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헌법과 언어논리 2개 과목의 답안을 모두 체크해 오류가 자주 발생했다.

1교시 답안지의 답항 상하 간격을 넓히는 동양식을 개선한 결과, 오류 사례가 작년에 비해 오히려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 성공 사례 공유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다

인사혁신처는 안전한 방역 대책 속에서 치러 낸 5급 공채시험의 노하우를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과 적극 공유하고 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국회, 삼성 등 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험 방역관리 현장 견학 지원, 시험 방역 매뉴얼 제공, 유선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또한 공공기관 대상 공정채용, 인사컨설팅 워크숍, 특정직 및 공공기관 인사 혁신 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시험 방역 사례를 발표했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대책 수립·시행을 통해 이번 시험을 'K-시험방역'의 모범사례로 구현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주무부처의 일원으로서 더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수험생 시험장 출입 및 발열검사 절차.

손소독 실시(손 소독제 비치) -> 발열 검사(비접촉식 체온계)

정상인 경우 -> 주 출입구 -> 일반시험실

37.5도씨 이상, 기침 등 경우 -> 문진표 체크(재검사) -> 심한 기침, 고열 등 -> 예비시험실

고위험인 경우 ->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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